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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작성자 김영성 등록일 2016-01-13 22:51:00 조회수 129

어느 목사님의 글을 읽는 가운데 눈에 확 들어왔던 글귀가 있었습니다. “상처를 진주로!” 십자가의 아픔을 부활의 소망으로 바꾸어 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한마디로 표현한 것 같았습니다. 조개들이 몸 속에 들어온 모래를 여러 가지 분비물로 감싸고 잘 다루어서 진주로 만든다는 이야기지요. 


올해 꼭 듣고 싶은 칭찬(?)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 대한 칭찬입니다. 교회에 새로 온 사람들이 삼일교회가 없었으면 어쩔 뻔했냐면서 삼일교회 다니는 분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는 이런 칭찬을 듣고 싶습니다.

전에 어느 분과 신앙상담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본인은 어느 교회에도 정착하지 못하고, 늘 목회자나 교인들과 갈등 가운데 살아 온 분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어떤 목회자를 신랄하게 비판하며 분노를 쏟아 놓는 말을 합니다. 그 분의 말을 다 듣고, 본인의 영적인 모습을 먼저 살펴보는 것이 신앙인의 자세라는 것을 아주 완곡하게 부탁을 드린적이 있었습니다. 칭찬하는 것 같은데 사실은 그 좋은 칭찬의 내용조차 남을 비난하려는 핑계로 삼습니다. 좋은 것 가지고도 남을 헐뜯는 인간의 한계를 보여준 분이었습니다.

 

예수 믿는다고 하고 교회는 다녀도 자신의 영적 절망감을 십자가 앞에서 해결해 본 적이 없는 증거이기도 하지요. 신약성경에 늘 분노하는 모습으로 등장하는 종교인들도 예수님을 향해 율법을 올무의 도구로 사용했던 것과 똑같은 영성입니다. 자신을 보지 못하는 영적 시각장애를 드러냅니다. 진짜 예수 믿는 사람이라면 이웃을 세우고 부족함을 채워서 축복하고 격려하는 특권만 누려야 합니다. 아무리 허물과 상처와 아픔이라도 우리는 성령의 따뜻함으로 감싸고 만져서 거룩과 치유와 기쁨을 만들어 내는 사명이 있습니다. 이것이 예수 믿는 사람만이 누리는 영생의 특권입니다.

 

좋은 것 가지고 자기 자랑과 남의 허물을 들춰내는 핑계로 삼는 인간의 우매함은 나와 이웃을 파괴하는 힘이 있습니다. 죄성이 많은 사람이기에 이런 마음이 안들 수는 없지만, 그럴 때마다 오히려 축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내가 도울 일을 생각하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합니다. 아무리 교회를 오래 다니고 종교적인 지식이 많아도 남의 허물을 드러내서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려는 죄성을 해결하지 못한 사람은 스스로 분노의 영성 가운데 삽니다. 늘 식구들이 몇 명 안 되는 교회를 전전하며 자신이 드러나지 않는 모임을 비난하는 영혼의 자세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예수 믿는다는 말은 상처까지도 진주로 만드는 능력을 누린다는 뜻입니다. 누구를 향한 것인지도 모르는 분노와 아픔을 호소하는 영혼들을 삼일교회에서 섬기고 들어주고 치유해서 진주 같은 값진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것이 예수 믿는 우리 성도들의 특권입니다. 함께 누리고 진주 같은 상급을 쌓아가는 우리가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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